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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볼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시민의식

by 381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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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어느 슈퍼마켓에서 찍힌 사진 한 장.

 

주인도 없는 슈퍼마켓에서

사람들이 마실 음료수를 가져가면서

냉장고 한 귀퉁이에 각자의 돈을 내고 감.


이게 놀라운건 지금 우크라이나는

흔히 말하는 아포칼립스 즉, 대재앙 상황이라는 것.

 

솔직히 이런 전시 상황에서는 스스로 무너지기 마련인데,

이런 모습을 우크라이나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인간성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평소보다 더 높은 국민성을 보여주는 상황임.

 

국가의 명예, 그리고 시민들의 의지가 살아있다는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음.

 

예전에 우크라이나 하면 머릿속에

슬라브족의 후예.

상남자 같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우크라이나를 다시보게 되는 계기가 됨.

슬라브족 형님들

드..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게 되게 신기한게,

매스미디어가 발달한 현대전에서 우리가 늘 봐왔던 모습은,

어떤 종말론적인 현상들이었던 거 같은데,

 

월남전, 유고 내전, 걸프전, 이라크전, 아프간전 등등.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모습은

어떻게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인간에 대한 신뢰의 회복을 보는거 같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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