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PC방 알바 도중에 처음보는 손님이 졸려보인다면서 커피를 주고 감.
근데 커피색깔이 뭔가 이상해서 안먹고 버렷는데,
바닥에서 알약 두알이 발견됨 ㄷㄷ
+
수면제 커피 준 손님 후기
그래서 알바가 손님한테 약 뭐냐고 따졌는데,
자기가 넣은게 아니라고 잡아 뗌.
그 손님 돈도 없고, 핸드폰, 신분증도 없음.
그래서 경찰에 신고함.
경찰이 신원조회결과 범죄기록 엄청 많음.
알고보니 지적장애 2급.
어제 교도소에서 출소한걸로 나옴.
가방에서는 약물 봉투가 보였고,
자기가 먹던 콜라에다 약 넣어서 먹으려 했는데,
커피에 넣었고 그 커피를 알바에게 준거라고 함.
왜 커피를 줬냐는 경찰관의 물음에는 모른다고 둘러댐.
경제능력이 없어서 피씨방 이용요금도 못냄.
경찰관이 그 손님 데리고 나가고,
담배 한대 피려고 했는데,
카운터에 있던 담배가 사라짐.
생각해보니 그 손님 손에 똑같은 담배 들고 있었음.
담배도 몰래 훔친거 같음.
그 와중에 담배까지 훔침ㄷㄷ
자리 치우다가 약봉지 발견함.
약 이름을 보니 스틸녹스. 수면제라고 나옴.
CCTV에 찍힌 커피에 약타는 모습 복원해서 경찰에게 제출할 예정.
이 소식을 들은 여자친구가 걱정돼서 바로 와줬고,
강서구 PC방처럼 보복들어올까봐 옆에 망치두고 일함.
세상 무서움 ㄷㄷ
오호, 그래서 여자친구가 있으시겠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틸녹스는 졸피뎀계열 수면제로 알고있는데,
이것도 한두번 복용은 괜찮은데,
중독성이 심해서 나중에는 필름 끊어지고 금단증상이 온다는 무서운 약물.
저 손님은 수면제를 왜 커피에 넣었을까?
알바생 재운 다음에 뭐하려고 했지..ㄷㄷ
단순히 돈내기 싫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지적장애 2급이면 지능지수 IQ가 35정도로
일상생활의 단순한 행동 정도만 가능하다고 함.
사람에 따라서는 기술이 필요없는 단순업무 정도만 가능한데,
말만 할줄알지 4세 어린이와 인지능력이 비슷하다고 알려짐.
사실 이정도면 하면 안되는 것과 해도 되는 것의 구별이 안될수도 있음.
즉, 저런 행동이 문제가 될거다라는 생각을 못할 수 있다는 말.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쩌면 수면제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그게 만약 제초제나 독극물이었으면...ㄷㄷ
저 피씨방 알바생이 색깔이 이상해서 버린것도 대단.
나같이 좀 무딘사람 같으면 그냥 좋다고 마셨을듯..ㅋ.ㅋ;;
갑자기 생각난건데 나도 예전에 스무살땐가..?
알바 끝나고 해질무렵 버스 기다리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대뜸 나한테
젖은 종이컵을 내밀면서 술한자 받아무라!
이러길래 당황해가지고 냅다 받아 먹은적 있었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뭔가 좀 찝짭하더라고.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갑자기 뜬금없이 모르는 사람 술 한잔 받아먹음 ㅋㅋ
??? : 이새끼 잘때가 됐는데...?
암튼 요즘엔 이래서 남들이 음식 주는것도 썩 반갑지 않더라.
잘 안먹게 됨.
그리고 이런일이 생기면 웬만하면 일 그만하고 집에 가길 추천.
요즘 세상이 워낙 무서워서 괜한일 생길수도 있으니까.
목숨이 먼저지..
말은 안해도 저 피시방 알바 하루종일 겁나 무서웠을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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