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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못생긴 여자랑 소개팅 한 썰.ssul

by 381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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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랄 친구의 소개로 여자를 만났음ㅋㅋ

근데 카톡 프로필 사진도 없고 인스타나 페북 봐도 얼굴나온 사진이 없는거;

친구한테 얼굴 어떠냐고 슬쩍 물어봤더니 솔직히 이쁘지는 않댄다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여자라 엄청 설레면서 연락했다ㅋㅋ 약속 전날에 옷도사고 신발도 사고 했음ㅋㅋ

그렇게 처음 만났는데 그냥 개 좆같더라;

뚱뚱하거나 몸에 하자는 없었는데 순수 얼굴이 진짜 줫나 못생겼었다 얼굴보자마자 화나서 주먹 꽉 쥠

내 표정이 안좋으니까 그 여자도 눈치챘는지 엄청 미안해 하더라;

관심없어져서 대충 밥이나 먹고 빠르게 헤어지려고 내가 돼지국밥이나 먹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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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놀랐는지 갑자기 멍하더니 알겠다고 자기 돼지국밥 좋아한다고 막 웃더라ㅋㅋ

근처에 내가 아는 국밥집 있다고 끌고가서 국밥 특대 하나 보통 하나 시켜서 먹는데

국밥 좋아한다면서 거의 안먹고 국물만 홀짝 홀짝 먹는거임;

그리고는 맛집 소개 고맙다고 자기가 계산하겠다함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나도 좀 미안해져서

그러면 먹고 커피는 내가 산다하고 커피 사줌

커피 사주고 역 앞까지 데려다 주는데

자기는 오늘 너무 재밌었다고 나보고 되게 좋은 사람인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하더라

그거 듣고 충격받아서 내가 연락하고 6개월 사귐ㅋㅋ

 

출처 : 디시인사이드 소개팅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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