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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bbq치킨 시킬 때 썰 푼다.

by 381 2017.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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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심하다.


그래서 배달 주문전화를 하기 전에 할 말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xx아파트..... 양념한마리...... xx아파트...... 양념한마리...... xx아파트..... 양념한마리....



떨리는 손으로 치킨집 번호를 눌렀다.


신호가 간다....



뚜루루루루루...뚜루루루루....(두근두근두근)


딸깍



"네 bbq입니다"


"여보세요? 저기.. 거기 양념한마리죠? 여기 bbq인데 아파트 한마리 갔다주세요.."


"네.....?"




뚜뚜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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