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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스터리 / 복어에 관한 이야기 (복어 독)

by 381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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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독)에 관한 이야기>

 

배를 잔뜩 부풀려 인간을 위협하는 복어

 

복어


분류상
동물 계, 복어 목 에 속하는 동물이다
"독" 하면 가장 대표적인 동물이기도 하다



복어 독, 조심해야 하는 이유

복어의 독 으로 유명한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독성이다
게다가 해독제 마저 없기 때문에
복어 독에 감염이 되었다면 죽을확률이 상당히 높다



복어 독 먹고 즉사한 밀웜


게다가 뭐든 다 처먹는걸로 유명한 밀웜조차
복어를 먹고 죽어버린다

그렇다고 천적이 없는건 아니다
문어, 갑오징어는 복어독에 면역이 있다



복어를 통째로 먹는 돌고래의 모습


그리고 복어독에 취하는걸 즐기는 돌고래도 천적중 하나다 




복어의 독은 스스로 생성하는게 아니다
복어가 자라면서 먹는 생물들에 의해서 독성을 생성한다
그 증거로
실험실에서 부화한 복어는 독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독성이 있는 복어랑 같이 사육하자 독성이 생겼다



복어의 맹독, 강독, 약독

 

복어의 종류


복어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모든 복어가 독이 있는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극도의 예민왕 / 개복치
쥐포만들때 쓰는 쥐치


개복치와 쥐치가 있다

얘내들은 독성이 전혀 없는 복어목에 속하는 동물이다

반대로 온몸이 독성인 복어도 있다



꺼끌복어 / 무늬가 딱봐도 위험하게 생김 ㄷㄷ


꺼끌복어 
얘 는 눈알부터 피부 모든장기등등
말그대로 움직이는 독성 동물이다


이런 미친동물임에도 불구하고
복어를 먹는 나라가 있다
주로 아시아권이며
일본 중국 한국이 가장 활발히 먹는다

그런데

목숨을 걸어서 먹을정도로 맛이 특별할까?


그 맛, 죽음과도 바꿀 가치가 있다.
어가지도강돈호 진방노어박주배


그렇다
죽는한이 있더라도 먹을 가치가 있는 동물이다



복어를 먹고 사망한 상어


생각해보자
사냥에 특화가 아닌
오로지 먹히지 않기 위해 가장 위험하게 진화한 동물이
복어 이다

바다에서 1티어 포식자인 상어조차
복어를 먹으면 골로간다

그만큼 위험하며
전문 자격증 까지 있을정도다



복어 알을 집에서 끓여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하면 숨진 60대 여성
독이 있는 복어 내장을 먹으면 몸에 좋다는 잘못된 속설을 믿고 복어 내장과 간을 조리해 먹은 50대 사망.


요즘은 덜하지만 과거에는
복어를 전문지식없이 손질해서 먹다가 죽은 사례가 
엄청 많았다

그런데 어떻게 인간은 복어를 먹을수 있게 되었을까?
가장 유력한 설로는
위험해 보이는 동물일경우 
개나 고양이같은 동물에게 먼저 먹여서 안전한지 확인하는 방법이다


세종실록 / 복어독 독살 기록


실제로 조선에서는
복어로 독살까지 한 사례가 기록되었을 정도다



마른 멸치에 섞인 새끼 복어


간혹, 마른 멸치 박스에서
새끼복어가 딸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위험하니 전부 버려야한다던가
먹으면 죽는다 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론 새끼복어에겐 독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찝찝하니 버리는걸 추천한다




복어는 뚠뚠


만약 복어가 나무늘보만큼 맛없었다면
인간에게 먹히는 일은 없었을것이다





사실 진짜 궁금한건 


복어를 2번째로 먹는 놈은 뭐하는 놈일까..이다

 


 

동물이건 식물이건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의 구분은 사람들의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닐까?

 

 

먹을수 잇는 동물 = 어 안죽네

 

못 먹는 식물 = 어 죽네

 

 

이런식으로 다 인간들이 몸으로 체득했을 거란 거지.

 

 

윗 글처럼 옆에서 복어를 먹고 죽은 사람을 보고도 두번째로 먹은 사람이 대단할 뿐.

 

 

목숨이 두개..?

 


 

 

사실 나는 쫄보라 복어를 아직 안먹어봄ㅋㅋ

 

주변 이야기 들어보면 복어요리는 취향이 좀 갈리는 것 같던데, 궁금하긴 함.

 

복지리가 그렇게 맛있다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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