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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같은 회사 레전드 / 이 정도면 가족같은 회사 맞나요?

by 381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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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가족 같은 회사 맞나요?

사장님이 주신 현금 5만원


오늘 아침에 사장님이 오셔서 5만 원짜리 하나 던져주고 가시더라구요..


이게 뭔지 물어보니 원래 한달에 한 번씩이라도 회식자리를 마련해줘야 하는데 다들 시간도 안 맞고 퇴근하고 나서의 시간을 뺏는 것도 아닌 거 같아서 회식비를 돈으로라도 주고 싶어서 그러는 거라며 던져주고 가십니다.


그리고 이전에 회식때마다 집에 있는 가족들 음식까지 전부 포장해서 가져다 부모님 드리라고 하시고..


명절 때는 떡값 제외하고도 소고기 선물세트라던지 바닷가에서 배를 타시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문어라든지 도미라든지 선물용으로 포장해서 주십니다.


또한 근무 13년 동안 우리에게 야근 권유한 게 딱 3번 있네요. 그것도 미안하다며 퇴근 때 야근수당 제외하고도 따로 봉투를 주십니다.


혼자 사는 저희 어머니 위해서 저 몰래 종합건강검진을 시켜주시기도 하구요..


그리고 재직 10년때 선물로 아반떼 한대도 선물로 주시면서 고맙다 하셨습니다.


저희회사.. 이 정도면 가족 같은 회사 맞나요??


 

???: 아니, 사장님 그돈이면 x발..

 


 

와, 대박이네.


근데 진짜 저런곳이 있다고?


이 정도면 가족같은 회사가 아니고 진짜 가족 아닌가.


거짓말인 거 같지만,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알 수 없는 마음ㅋㅋ

 



예전에 내가 살던집 뒤에 쓰러져가던 피시방에 예쁜 알바생 들어온 이후로 개같이 부활해서 걔 일하는 2년 동안 인테리어 싹 고치고 분점 내고 사장님 아내분은 바로 옆에 카페 차려서 대박 냈음.

 


걔 대학 졸업반됐다고 알바 그만둘 때 사장님이 선물로 레이 뽑아서 줌ㅋ 평생 은인이라고 ㅈㄴ고마워함.

 


나도 4년동안 그 피방에 박은 돈이 얼만데,,,ㅠ 사장님 저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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