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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전 진검으로 행인 팔 절단한 검도 사범 /+ 근황 추가

by 381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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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사범 박씨 / 검거 후 인터뷰

 

<길거리에서 진검으로 행인 팔 자른 검도 사범 사건>

 

 

2000년 7월 8일, 평범한 가장이 길에서 오른쪽 손목과 왼팔이 절단 당하는 사고가 발생함.


사건 당시 피해자 이모씨(41)는 길에서 부인과 휴대전화로 말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주변을 지나가던 박모씨(21) 가 자신에게 욕을 하는 것으로 착각,


허리춤에 차고있던 1M짜리 진검을 4차례 휘둘러

이모씨의 오른쪽 손목과 왼팔을 자르고 

옆구리에 20cm 가량의 상처를 입힌것.

이후 이씨는 부상 부위에 접합 수술을 받았지만 

신경이 끊어져 근로 능력을 완전히 상실함.

해동검도 4단인 박씨는 범행직후 현장에서 도망친 뒤 

해외로 달아나려다가 공항에서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힘.


이 후 박씨에게 합의금 5000만원을 받았지만,
설상가상으로 아내가 이를 훔쳐 도망감.

결국 이씨에게는 아이들과 전재산 200만원이 남음.
그 이후 당뇨병까지 찾아와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짐.


접합수술 받은 팔은 썩어서 결국 절단을 했다고 함.


+) 근황을 찾아보니,

검도사범 박모씨는 평소부터 자기과시욕과 피해망상이 심각하여

평소에 자동차에 진검을 휴대하고 다녔다고 함.

주변에 벨만한 것이 있으면 아무거나 베고 다닌다고 자랑을하고 다님.

결국 정신병으로 판결남.


그 이후로 저 범인에 대한건 딱히 나온게 없음.



피해자 분은 다음해에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해서

장애인 협회에서 운전 봉사하셨나봄.


06년 기준으로 기초수급액 68만원 중에 당뇨 치료비만 30~40만원.


그마저도 자녀 분들 학원 보내려고 포기하신듯..



이게 지금봐도 쇼킹하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 유명했던 사건임.


이사건으로 해동검도가 나락갔다고 할만큼..

아마 그당시 검도 배워본 사람은 거의 다 들어봤을듯.


그나저나 지금 다시봐도 피해자분 너무 안타깝네.


길거리에서 뜬금없이 팔이 잘린것도 모자라서,

합의금도 5천만원밖에 못받음.

심지어 아내가 그 돈을 가지고 튀어버리다니..



왜 안좋은 일은 이렇게 한꺼번에 오는가.

저런분들은 국가차원에서 먹고 살수있게끔 보장하는 제도가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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