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집들이에 식사 초대 받고 맛없다고 하는 후배

381 2022. 3. 21. 15:00
반응형

식사 초대 받고 음식 맛 없다고 하는 후배 / 글 원본

 

<식사 초대 받고 음식 맛 없다고 하는 후배>

 

(세줄요약)

1.동아리 언니가 결혼하고 집들이겸 동아리 후배 몇 명을 집에 초대함.


2. 상다리 부러지도록 음식을 엄청 많이 준비했는데, 후배가 입맛에 안맞는다며 젓가락을 탁 내려놓고 사간 케익만 먹음.


3. 집에가는 길에 그런행동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말하자, 자기 감정에 충실하게 살고 싶다고, 지금 이렇게 충고하는 것도 불편하니까 그만하라고 말하고 집감.



원래 남의 기분 상하더라도 자기가 조금만 불편하면 할말은 다 해야하는 성격인 사람들이 있음.


그러면서 하는 말은 하나같이 다 똑같음.


본인은 감정에 충실한 솔직한 사람이라고.


'근데 그거 아니..? 그건 솔직한게 아니고 싸가지가 없는거야'



저 상황에서도 음식을 정성스럽게 차려놨는데, 굳이 티를 내야했을까?


입맛에 안맞으면 그냥 적당히 덜 먹고, 조금 있다가 케익 먹으면 될것을.


꼭 티를 못 내서 안달인 것처럼 말이지.



자기 감정에만 충실하고 남의 감정은 하나도 배려를 안하는 사람들.


보통 이런 성격을 우리는 '솔직하다'라고 표현하지 않음.


'예의가 없다', '사회성이 부족하다' 라고 말하는 것임.



이런사람들은 어디가서 ㅈ같은 일을 당해도 화내지 말아야 함.


왜냐고? 상대방도 똑같이 감정에 충실해 솔직했을 뿐이니깐.



내가 살면서 느낀 인생의 꿀팁 하나 알려주자면


저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욕할 필요도 없고, 고치려고 교정할 필요도 없다.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저런 사람은 인연끊고 살다보면 사회에서 이리저리 구르면서 겁나 깎이게 되어있음.


간혹 나이먹고도 안고쳐지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어차피 조만간 칼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니까 내가 뭘 하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말.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만만한게 아니거든ㅇㅇ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