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인스타 사람들 20대 일텐데 뭔 돈이 있어서

381 2022. 3.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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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인스타 사람들

지금 20대 초중반일텐데 뭔 돈이 있어서

하나에 20만원인 바지사고 명품가방 들고

주말마다 전시회 보러가고 남친 여친 다 사귀고

바이닐 모으고 오마카세 먹으러 다니는거임?ㅜㅜ


나만 거지야.



SNS의 많은 사람들은 호화롭게 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 돈은 다 어디서 나서 저렇게 살아가는걸까?

한번쯤 궁금해봤을거임.


인스타 하다보면

나만 쪼들리고 궁핍한건가라는

생각이 안들래야 안들수가 없음.


왜냐면 다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차.

번쩍번쩍 행복해 보이거든.

정말 나만 힘들고 다른 사람들은 여유있게 사는걸까?



나도 예전에 이게 좀 궁금해서

주변에 SNS나 인스타 하는 사람들을 좀 관찰해보니까

4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었음.


1. 금수저 은수저.

2. 한푼도 안모으고 그냥 버는데로 다 쓰기

3. 2금융 3금융 소액대출 받아서 쓰기

4. 짝퉁.

 

대부분은 2,3,4에 속함.

꼭 돈이 많고, 잘 벌어서 쓰고 다니느게 아님.

 

단지 그 차이임.

버는 돈을 저축하느냐, 그냥 다 쓰느냐.

미래를 계획하느냐, 현실에 충실하느냐.

진짜를 사느냐, 가짜를 사느냐.

현실에 사느냐, 환상에 사느냐.


참고로

KB금융그룹에서 발간한 2021년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 한국의 부자수는 39만 3천명이라고 함.

소비 인구대비 1% 가량.


kb금융그룹 / 2021 한국 부자보고서


고로, 인스타에 1%는 부자라고 볼 수 있음.

그리고 생활이 좀 여유로운 사람들 20%


그럼 나머지 80%는...?

뭐, 말안해도 뭐 알거임.



그리고 한가지 또 말하고 싶은건

사람들이 SNS를 하며 이런 마음이 드는 이유는,


인생에 행복하고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

SNS의 특성이 한몫 한다고 보지만,

요즘은 그 의미가 좀 변질되었다고 생각함.


진짜 그 순간이 행복하고 특별해서라기보다,

행복하고 특별해지고 싶어서.


올리는 경우가 더 많은거 같음.


나 자신보다 남의 눈이 더 중요한 세상이라,

끊임없이 비교하고 남의 인정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서 좀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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