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다 버리는 신입 사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81 2022. 3. 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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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다 버리는 신입 사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와 이런사람도 다 있구나.

 

식판이 휑해서 싫다니.

그걸 말이라고..

 

프로 분석러로써 내가 분석해 볼때 

 

저 신입의 마인드는 식판이 휑한 게 싫어서도,

그냥 습관이 돼서도 아님.

 

이건 자기가 돈을 내는 음식이니 자기가 그만큼을 안 먹더라도

파는 사람에게 그만큼의 손해가 가야 한다는 마인드임.

 

이게 뭐냐면 예를들어

모텔에서 사용하지 않는 일회용품 다 뜯어놓고 가거나,

냉장고에 안 먹는 음료 다 따놓고 가는 사람들과 비슷한 마인드.

 

즉, 내가 돈을 냈는데 이방의 물건을 다 안 쓰고 가면 손해 보는거 같고 왠지 아까운 거임.

그래서 쓰지 않더라도 물건 다 뜯어놓고 가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음.

 

저 신입은 이런 사람들과 비슷한 타입으로써

내가 손해 보기는 죽어도 싫어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음.

 

대화 내용 보니까 딱히 말이 통할 사람도 아닌 거 같고,

그렇다고 업무 외의 문제로 윽박지르는 것도 그림이 이상함.

 

그리고 요즘은 예전이랑 달라서 좋은 뜻으로 말해도

본인마음에 안들면 오지라퍼나 꼰대 소리 듣는 세상.

 

애초에 면접 때 걸렀어야 하는데,

면접에서는 그런 걸 알기도 힘들뿐더러

인성과 일머리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딱히 이렇다할 방법은 없음.

 

고로 남이사 먹든지 버리든지 그냥 신경 끄고 사는게 본인의 정신건강에 좋은 거 같음.

 

ㅂㅅ을 ㅂㅅ이라고 못하는 시대가 참 슬프지만 이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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