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리트리버 2마리, 산책 중이던 진돗개 습격 사건
경남 창원시
지인의 진돗개와 산책중인 A씨.
상대 견주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길 건너편에 있던 골든 리트리버 두마리가 진돗개에게 갑자기 달려듦.
골든 리트리버의 견주는 흥분한 대형견 두 마리를 제어하지 못하고
잡고 있던 줄을 놓친것으로 알려짐.
A씨와 골든리트리버 견주, 인근의 시민 3명이
개들을 떼어내려 안간힘을 썻지만 소용이 없었음.
결국 골든 리트리버는 진돗개의 목을 물어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함.
+ 사건의 진행상황과 근황을 찾아봤지만
진돗개 견주분과 리트리버 견주분의 주장이 달라
그 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네.
강아지는 10kg만 넘어가도 급발진할때 컨트롤이 무척 힘듦.
때문에 골든 리트리버같은 대형견의 경우는 아무리 순하다고 해도
저렇게 갑자기 튀어나가면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음.
더군다나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씩이나..?
감당이 될리가..
예전에 저멀리서 산책하던 대형견이 내 쪽으로 뛰어온적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공포감이 대단했었음.
'나 공격하러 오는거면 어떻게 해야하지'
순간적으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듦.
다행히 나를 그냥 지나쳐 갔지만..
만약 타겟이 나였다면..?
주변에서 그런 일들이 생각보다 비일비재 하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 저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대형견은 산책할 때 반드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함.
나도 반려견을 키운적이 있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모르는 큰 개가 오면 위협을 느끼고,
흠칫흠칫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니까.
대형견은 본인의 눈에는 아기같고 이쁘지만,
개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자 한마리 짐승일 뿐.
서로를 위해서 대형견은 반드시 입마개 하고 다니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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