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 죠르디를 구출하라. 실전 인형 뽑기

트위터에 재미난글이 하나 올라왔다.

이름하여 죠르디 구출작전.

이불털다가 애착인형을 떨어뜨린 작성자.

하필이면 아랫집 지붕위라 어찌할 방법이 없음.

내 죠르디...ㅠㅠ 죠르디..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작성자.

나도 울고 조르디도 울고..ㅠㅠ

작성자는 지금 너무나 속상함.

 

 

 

꼭 되찾고 싶은 마음에 고민 끝에 당근마켓에 올림.

낚시하는 사람을 찾아서 낚싯대로 끌어 올림 생각.

너무나 굳 아이디어.

 

 

 

그렇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사진을 본 어떤사람이 ㅋㅋㅋㅋㅋㅋ 공격들어옴.

바로 놀림감이 되어 버렸쥬??

이에 빡친 작성자 응 차단 수고링~ 시전

 

 

 

근데 진짜 낚시꾼이었고, 도와주겠다는 연락이었음.

그래서 바로 도움요청하고 기다림.

 

 

 

다음날 낚시꾼이 온다고 해서 죠르디구조작전은 다음날로 미루어짐

그와중에 길냥이가 물어갈까봐 계속 지켜 보는 중.

새벽3시 죠르디 이상무. 이정도면 거의 군대 불침번 수준.

다음날 구조대 출덩~ 낚시대를 가지고 의기양양하게 출발하는 낚시꾼.

ㅋㅋㅋㅋ 연발하는걸 보니 새로운 도전에 은근히 즐거운 모습이다.

낚시꾼이 줄을 내리고 몇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낚시바늘에 죠르디가 걸렸고, 서서히 들어올려졌다.

인형뽑기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님. 인형뽑기 고수 인정.

갑자기 비행기 타는 기분에 행복해 하는 죠르디

왼손이 두개..??

아무튼 무사히 구출된 죠르디와 기뻐하는 작성자.

죠르디는 세탁기에서 깨끗하게 목욕 중.

알고보니 작성자는 시트콤 인생.

이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죠르디를 하나 더 선물해서 죠르디가 두마리로.

결과는 해피엔딩으로 끝남.

 

출처 - 트위터 @fallout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