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은 2015 SBS 연예대상 시상식.
MC를 맡게 된 전현무는 대상 시상에 앞서 후보에 오른 강호동을 인터뷰하며 “(대상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시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강호동이 “(대상을 기대하면) 염치없죠? 잠시 후 발표할 때가 되면 손에 땀이 날 것 같다”고 말하자 “SBS에서 올해 어떤 활약을 하셨느냐?”고 비꼬듯 물었다.
이어 강호동이 “(긴장해서) 손에 땀이 난다”고 하자 “그건 살이 쪄서 그렇다”고 면박을 주듯 말해 강호동을 머쓱하게 했다.
강호동형님 혀낼름하면 진짜 화난거라던데..ㄷㄷ
논란이 일자 이에 전현무가 사과글을 올림
<첫번째 레전드 / 전현무 사과문>
군더더기 없음
비판 확인 / 잘못 인정 / 당사자에게 사과.
언론고시 3관왕의 반성문 클라스 ㄷㄷ
여담으로 시말서의 장인 전현무가 프리선언하면서 아나운서 실에 각종 시말서 양식이 담긴 황금 usb를 주고 퇴사했다는 소문이..
< 두번째 레전드 사과문 >
2015년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감염 확산 막지 못한 것에 대한 대국민 사과문
서울대학교 인문대 졸업한 수재.
재드래곤 형님의 사과문 역시 깔끔 그 자체..
변명 x, 진심어린 사과, 후속 조치 까지 완벽
<사과문을 올바르게 적는 방법>
들어가야 할 것과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것을 정확히 구분해야 함.
<반성문 잘 쓰는 방법>
반성문에서는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핑계가 들어가면 안됨.
즉,
I`m sorry but 은 사과가 아니다.
사과는 그냥 죄송하다. 경솔했다. 잘못에 반성하고, 지적에 감사하다.
다시는 같은 잘못 안 하겠다. 이렇게 쓰면 됨.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이 "실수"라는 표현도 안 좋은 표현.
내 의도와는 다르게 내가 잘 못했네요~ 이렇게 비춰질 수 있으니까.
실수라는 표현보다 잘못이라는 표현이 더 올바른 사과 방법.
근데 애초에 이것도 사과문으로 넘어갈 일일 때나 먹히는 거지.
감당 안되는 일이면 사과문이건 반성문이건 소용이 없다는거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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